미국 한류의 변화

K-POP에서 한국드라마로 한류의 중심 이동 중인 미국

그동안 미국에서의 한류는 곧 K-POP이라는 공식이었지만 요즘 상황은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콘텐츠진흥원 미국비즈니스센터가 2주간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2년 전 조사 때와는 달리 한국드라마를 봤다는 응답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응답자의 60%가 3년 이상 한국드라마를 봐왔다는 점으로 보아 고정 팬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1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이 73.5%로 주 시청자 층을 이루었으며, 61.3%가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 선호했으며 드라마 선택의 기준은 좋은 스토리(51.90%)와 좋아하는 배우(35.70%)로 우리와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대부분 상품구매 연령대로 구성된 한류 선호층이 한국 상품의 구입자로 전환됨에 따라 국익 전도사가 되고 있음도 입증되었다. 응답자의 93.69%가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선호 상품은 한국음식과 화장품, 의류, 메신저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비즈니스센터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드라마와 제조업·서비스업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면 한류확산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처럼 찾아온 기회도 살려야겠지만 킬러콘텐츠의 꾸준한 공급만이 한류를 지속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동남아에서 겪었던 경험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