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족시대의 방송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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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의 발 빠른 대처가 빛나고 있다. 가족변화에 따른 프로그램의 편성만큼은 정말 눈부실 지경이다. 이미 대한민국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가 된 시점에서 1인 가족을 겨냥한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이미 대한민국은 혼자 밥 먹고 술 마시고(혼밥, 혼술), 혼자 여행가는 ‘혼자 살기’가 보편화
되는 추세다. 1인 가구를 표적으로 한 방송사의 예능 경쟁은 날이 갈수록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사연으로 혼자 사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오랜 시간 가감 없이 공개하는 방식의 방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대단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소탈한 일상이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재미를 유발하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고 있어 더욱 정겨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더 나아가 1인 가구의 의식주 관련 프로그램이 이른바 혼밥, 쿡방, 옥방, 집방 등으로 세분화되어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현재 많은 채널에서 예능프로그램 1순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1인 가구의 생활은 방송의 중심에 와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식주에 대한 DIY(Do It Yourself)를 즐기는 방향으로 생활양식이 바뀌고 있으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한 정보를 주는 콘텐츠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아무튼 방송뿐만이 아니라 1인가구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는 또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기만 하다.